1. 대관령 양떼목장 휴가
봄에 대관령 양떼 목장에 다녀왔어요.
강화도를 놀러 가고 싶었는데 평창 올림픽이 열렸던 대관령과 속초, 양떼 목장을 쭉 돌아 1박 2일로 다녀왔답니다.
숙소는 양떼 목장 근처 중저가의 펜션으로 잡았어요. 숙소에서 쉰 후 양떼 목장을 갔는데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답니다. ^^
대관령 양떼 목장은 온라인으로도 표를 미리 사 놓을 수 있어요. 자차로 가면 휴게소에 주차 할 수 있어요. 휴게소 오른쪽 뒤편 쯔음 양떼 목장으로 들어가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양모양 빵과 인형들도 팔아서 너무 귀엽더라구요.
가면 우산도 빌려 줘서 햇빛이 부담 되신다면 거기서 빌려주는 우산을 이용하셔도 돼요.
이렇게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시내도 있고 잔디가 넓은데 큰 땅에 구역을 정해 양들을 옮기면서 풀을 먹인다고 해요. 다 먹은 풀이 자라나야 하니까요 ~

위에서 본 사진
능선을 올라가는 길에 사진 찍을 수 있는 예쁜 스팟들도 많았어요. 중간 중간 오두막 같이 생긴 곳도 있고 사진 찍기 좋게 설치 해 놓은 부분들도 좀 있어요. 이렇게 예쁜 하늘과 양들과 산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너무 사진이 잘 나옵니다.

눈감고 풀먹으면서 쉬는 양
저 멀리 풍력 발전기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바람도 불어 확 트인 광경이 너무 좋았어요. 양들이 평화롭게 아무 걱정도 없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편해 지네요.

어떤 양은 울타리 밖으로 목을 빼어 울타리 밖 풀을 먹으려고 애쓰고 있네요. 궂이 왜 울타리 안에 있는 걸 안먹고 밖에 있는 걸 먹어 싶어 하는 걸까요. 애써 먹으려고 하는 걸 직접 줘 봤어요. 너무 애타 해 하는 게 안쓰러워서 직접 줬는데 정말 잘 먹었습니다. 목이 다시 울타리 안으로 들어갈까? 했는데 털이 복슬해서 머리가 커 보이는 거더라구요. ^^
이제 쭉 내려오면 양들에게 짚을 먹이는 먹이체험이 있어요. 남편과 같이 해봤는데 양들이 먹성이 엄청 나서 짚을 담은 바구니까지 먹을 것 같은 먹성으로 달려왔습니다.
햇빛은 좀 강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고 귀여운 양들을 보고 마음도 편한 해 지는 곳이었어요~ 아이들, 연인과 같이 가보면 정말 뜻 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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