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치아 위생 관리에 좀 철저 한 편인데요, 왜냐면 치과에 될수 있으면 안가고 영구치를 잘 보존 해서, 치과 치료를 최소화 하기 위함이에요. 그런데 임신 하고 나서 부터 양치덧이 너무 심해서 양치질을 제대로 할 수 없었어요. 자꾸 치약, 칫솔만 들어가면 우웩 우웩 하고, 어금니쪽으로 갈 수록 닦기가 힘들어 졌거든요. 그래서 몇주간 양치질을 제대로 구석 구석 신경써서 하지 못했고, 쓰던 리스테린, 충치예방 가글도 너무 구역질이 나서 쓸수가 없었답니다. ㅠ ㅠ
그러나 임산부도 잇몸병이 생기는 것을 잘 관리 해야 임신중독증이나 비정상적인 출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임신중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면역반응이 약해서 임신성 치은염 즉, 잇몸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고 잦은 간식섭취로 인해 구강건강이 악화될수 있다고 해요.
보건복지부에서 임산부 구강관리 구강상식 리플릿을 제공해 주는데요, 거기에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엄마가 알아야 할 구강상식
1. 치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치실질을 매일 해야 한다.
2. 임신중에는 입안이 마를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신다.
3. 어머니의 좋지 못한 구강건강은 저체중아 출산이나 조산을 야기한다.
4. 규칙적인 치과 방문은 치아와 잇몸을 더욱 건강하게 한다.
5. 유치 (젖니) 는 보통 6개월경에 나기 시작한다.
6. 유치우식 (충치) 는 감염된다.
7. 이유식이 든 젖병을 물고 자는 것은 젖니에 충치를 유발한다.
이렇게 계속 임신기간을 가다간 잇몸병이나 충치가 생기겠다 싶어 다시 제대로 관리하기 시작 했습니다!!
저의 양치덧의 패턴을 보니 치약의 화학물질로 일어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천연계면활성제와 천연성분으로 만든 치약을 구입 했습니다. 불소의 양도 최소한으로 들어있고요. 사실 이 치약을 써도 양치덧이 많이 나아지기는 했어도 여전히 우웩 거려서 구운 소금 (입자가 고운)을 따로 양치용으로 구입 해서 양치덧이 심할 때는 소금으로 양치를 하고, 아닐 경우에는 치약을 썼습니다. 아무래도 치약이 구강 건강에는 더 좋을거 같아서요. 상쾌한 느낌도 있고요.
그리고 소금으로 하든, 치약으로 하든, 꼭 치실을 썼고요. 칫솔도 잇몸에 좀 부드럽고 미세한 곳 까지 닦아 줄 수 있는 초미세 부드러운 모 칫솔을 구입해 썼습니다.


그리고 치실을 하고 나서도 아무래도 찝찝 할때는 리스테린을 쓰는데요. 임신 전에도 리스테린은 꾸준히 치실 후에 써 왔는데요. 임신 중에는, 리스테린은 좀 향이 강하고 불소 함유량이 많은 편이라, 우선 입덧이 심할때는 1주일에 2-3번만 쓸려고 합니다.
이렇게 몇일 관리 해 보니, 이빨 시큼 거림 충치 생길 거 같은 느낌 등은 많이 사라졌어요.
지금 부터라도 더 치아 관리 잘 해서 건강한 아이 만출 할 수 있도록 준비 해야 겠습니다. ^^
모든 임산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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