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 주걱 기르기 - 모종 씨앗 수확과 파종

1. 끈끈이 주걱 식충 식물 

 

끈끈이 주걱은 식충 식물로 잎에 달린 끈끈한 점액으로 벌래가 붙으면 단백질로 녹여 소화 해 성장 영양소로 쓰는 식물이라고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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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릉근처에 있는 화훼 농장에서 모종을 구입해와 키워 보았습니다~ 남편이 실용적이라고 좋아 하는 식물 중에 하나 입니다. 전에 파리지옥도 키워 봤는데 오래 살지 못하고 죽어서 이것으로 다시 들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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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이주걱은 물을 좋아 해서 항상 저면 관수로 화분 밑받침을 물이 마르지 않게 해 주어야 해요. 햇빛도 정말 좋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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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옥은 모기나 초파리를 잘 잡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런데 끈끈이 주걱은 제 역할을 아주 잘 하고 있더라구요! 자세히 사진을 보시면 초파리가 끈끈한 점액에 붙어 소화 되고 있는 것이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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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좋아 해서 해가 잘 드는 곳에 두고 물을 잘 주면 이렇게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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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모종에서 대가 2-3개 정도 나와서 꽃이 매일 피고 지고 하면서 씨앗도 거둘 수가 있었어요. 꽃이 매일 이렇게 돌아가면서 피고 지고 하는데 식물의 이름 치고는 너무 꽃이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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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너무너무 작아서 처음엔 흙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씨앗이라서 미니 빗자루로 썰어 모아 다시 파종 했어요. ^^ 씨앗이 정말 다량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씨앗들을 모아 흙에 뿌려 주었어요. 

 

플라스틱 통을 재활용 해서 밑에는 좀더 큰 플라스틱 통으로 밑받침을 만들어 저면 관수를 해 주었습니다. 발아 시에는 항상 물이 충분히 있어야 해요~ 남편이 꾸준이 물을 주었네요. 

그러고서는 1주일 정도 지나니 미니 끈끈이 주걱이 셀수 없이 발아 하고 있었어요. 엄청나게 많이 났네요. 너무 귀여워요.

화훼 시장에서 산 모종에서 파종 까지 해 보기는 처음이네요. 물만 충분히 주고 햇빛을 주면 생명력이 꽤 강한 식물인듯 합니다 ~ 씨앗을 받아서 한번 마당이나 흙에 뿌려 보세요. 씨앗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꽤 많이 발아 하실 수 있을거에요. 

 

끈끈이 주걱이 너무 많아 베란다가 끈끈이 주걱 숲이 될까봐 좀 걱정이 되지만 모기, 초파리 등을 잘 잡아 주니 걱정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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