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팥빙수 서울 근교 데이트 거리

용인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방문

 
남편과 죽전 카페거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근교 라서 자차로 가서 근처 주차장에 세워 놓고 구경 하고 카페 들러 팥빙수를 먹고 왔습니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거기에 대면 되겠다 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꽉 차있었어요. 기다리는 차들도 좀 있었어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근처에 보니 헤르마T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거기에 차를 대었습니다. 이름은 헤르마 T 주차장 이라고 하는데요, 주차요금이 많이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주차 건물에 올라 가는 게 커브 도는 게 조금 좁은 감이 있었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나올 때는 SKT 통신사 를 쓰신다면, Tpark 앱 에서 결제 하실 수도 있어요.
 
주차 후 카페 거리로 나와서 무엇을 먹을까 생각 중에 남편이 제일 좋아 하는 팥빙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거리에 빛, 조명으로 장식돼 있고, 정말 카페 거리로 특성화 된 곳이더라구요. 사진 찍기 너무 예쁘고, 차가 다닐 수 없는 걸을 수만 있는 거리가 있어서,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 예쁜 보세옷들도 많이 팔구요. 
 
저희는 I'm Home 이라는 카페에 들어갔어요. 팥빙수를 파는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키오스크로 녹차 빙수를 주문 하고 자리를 잡았어요. 
분위기도 좋고, 인테리어도 예뻤습니다.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감성적이죠? ^^ 
 

 
좀 기다린 후 녹차 빙수가 나왔습니다. 양이 정말 많았구요, 일부러 좀 달지 않게 만드신 거 같았어요. 이 녹차 아이스크림 아래에 팥이 가득 있어요~ 잘 섞어 드셔야 합니다. 저희는 모처럼 나온 김에 한쪽 테이블에 셀프로 감성 초도 켤 수 있게 해 놓았길래 켜서 테이블에 갖다 놓았습니다. 
 
그러니 옆에 저희 뒤에 들어오신 어떤 아주머니도 좋아 보이셨는지 따라 하시더라구요. 토치 키는 법을 잘 모르셔서 좀 당황 하시는거 같았어요. 
 

 
어쨌든 이렇게 빙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간에 요청 하니 녹차 소스도 좀더 주셨구요. 양이 정말 많아서 둘이 먹어도 남길뻔 했습니다. 그래도 더운 여름이라 배가 불러도 싹싹 다 비워 먹었네요. 녹차가 살도 잘 안찌고 좋아서, 녹차 빙수로 먹었습니다. 남편이 팥빙수를 너무 좋아 해 가지고 이번 여름에 몇 번 먹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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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풍경도 예쁘죠? 이렇게 건물 1층은 거의 다 카페나 음식점으로 해 놓은 거 같았어요. 특이한 인테리어도 많고, 조명을 잘 해놔서, 낮 보다는 밤이 좀더 예쁠 거 같았어요. 밖에도 앉을 자리가 있고 각자 카페마다 다 특이점이 있어서 독특했던거 같아요. 
 
빙수 파는 다른 곳이 또 있었는데 담엔 거기도 가 보고 싶어요. 
 
근교라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용인에 왔을때 가볼 곳 중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시간이 되시면 해질녘쯤 가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결혼을 했어도 이렇게 감성 데이트도 꼭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네요. 여자는 분위기가 참 중요한거 같아요. 
 
용인 죽전 거리에 처음 가 보는데, 낮에도 사람이 되게 많더라구요.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 정말 부러웠어요. 걸어서 언제든 이런 곳에 산책 가고 기분 전환 할 수 있으니까요. 다음에 한번 다시 방문 하면 맛있는 이탈리아 식당에도 한번 들러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