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 13주, 14주, 15주, 16주 증상_중기 안정기_태동_태아성별_신경관결손검사_교통비지원혜택, 맘스북돋움

드디어 임신 중기에 들어섰어요. 임신 12주 부터 보통 안정기라고 하는데, 임신 14주는 중기, 그리고 임신 16주는 완전한 안정기 라고 한다고 합니다. 사실 임신에 완전한 안정기 라는 것은 없지만서도, 태아의 태반이 다 형성 되고, 입덧이 약 15주 부터는 좀 수그러드는 임산부들이 많다고 합니다. 임신 중기는 임산부에게서 있어서는 꽃의 시기라고 하네요. 

 

혹시 애기가 태어 날 것을 대비해 넓은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면 , 또는 태교 여행을 한다면 이 임신 중기에 하는 것을 추천 한다고 합니다.

 

또한 임신 12주가 지나면 교통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곳에서 신청 하시면 됩니다. 교통비는 70만원이 지원 됩니다. 주유비, 택시비, 대중교통비에 쓰실 수 있어요. 교통비와 함께 맘스 북돋움도 같이 신청 하실 수 있어요. 

 

서울맘케어 -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 임산부 교통비, 맘스북돋음 신청 사이트 

 

 

한 2주가 지나서 맘스북돋움 책을 배송받았습니다. 아기를 위한 책도 있고 부모를 위한 책도 있었어요. 안내지를 보니, 자치구마다 맘스북돋움에서 아이 생애 단계 별로 이렇게 책을 제공해 주더라구요. 너무 좋은 복지 라고 생각 합니다. 

 

 

약 15주가 들어서 부터 입덧이 더 줄어들고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어요. 아침, 저녁 조금의 울렁임은 아직 있었지만 초기 보다는 훨씬 나아져서 돌아 다니기도 좀더 수월 하고 했습니다. 16주에는 컨디션이 더 좋아져서 더 많이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임신 16주에는, 4주만에 정기 검진을 보러 갔습니다. 초음파로 아기 머리 둘레, 무게, 심장 박동, 머리 엉덩 길이를 쟀습니다. 무게는 약 150g 정도 였습니다. 4주 만에 보는 아기 초음파라 애기가 너무 반갑고 귀엽고 또 그곳 까지 보여 주었는데 ㅎㅎ 저는 보고 말았습니다. 남편과 함께 갔는데, 남편도 신기해 하고, 선생님도 웃으셨어요. ^^ 초음파 봐 주시는 분이 사실 16주 보다는 20주가 정확 해서 확실히 이야기는 해주지 않으셨는데 성별을 알 수가 있었어요. 남자 아이든 여자 아이든 상관이 없었지만 알고 나니 더 실감이 나더라구요. 이제 아기 옷 하나 하나씩 골라도 될 듯해서 신났습니다.  

 

 

저는 니프티 검사를 해서, 16주 정기 검진 날 신경관결손 검사를 추가로 진행 했습니다. 신경관 결손 검사는 피만 뽑으면 2-3일 안에 결과가 나온다고 해요. 

 

그리고 빠르신 분들은 태동을 16주에도 느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약간 물고기가 지나가는 느낌, 물방울이 뽀그르르 하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사실 저도 약간 뽀그르르 하는 느낌이 있기는 했는데, 장에서 느껴지는 것인지, 애기의 태동인지 좀 헷갈렸어요. 곧 19-20주 정도 되면 많이들 태동을 정확하게 느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저도 남편도 함께 태동을 느끼는 그런 감동적인 날을 기대 합니다. ㅎㅎ 중기까지 오느라 여러가지 감정의 변화, 임신 적응, 호르몬의 변화, 그리고 컨디션도 난조로 왔다 갔다 하는 기간을 거치며 힘들지만, 또 아기를 가졌다는 마음에 참 기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중기 또한 먹어야 할 영양제도 바뀌고 챙겨야 할 것이 많은데, 출산까지 건강히 잘 지내고 아기도 건강히 잘 자라 만출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