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한 지 어느덧 23주가 되었어요. 시간이 정말 빠른 거 같아요. 임신 초기 조심 조심 조마 조마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기를 들어서서 임신의 반을 지나오게 되었네요.
초기에는 태아가 잘 있는 지 몰라 불안 하고 그래서 하이베베도 가끔 써 보고 안심 하고, 초음파 보는 날만 기다렸었는데, 중기 약 20주~23주 되니까 태동이 느껴지기 시작 했어요. 저는 조금 빨리 19 주 쯤 부터 첫 태동이 느껴졌는데요. 물고기가 지나가는 느낌, 뽀록 뽀록 하는 느낌등이 살짝 살짝 났답니다.
그리고 임신 20주 부터는 컨디션이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좀더 활동도 많이 하려고 하긴 했는데 무리 하지 않는 선에서요. 임신 22주-23주가 되니까 태동이 더 세지고 이제는 푹푹 차는 것이 느껴져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밤에 더 많이 느껴지고요.
아기는 이때 쯤 자몽 ~ 패션 잡지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많이 컸죠? 점점 근육도 붙고 해서 힘이 세지는 거 같아요. 태동은 아기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하네요. 발을 차는 것이 느껴지면 아기와 더 교감하기가 쉬워지고, 정말 임신 한 것이 실감 나는 거 같습니다. ^^
배도 꽤 많이 나와서 이제 임산부 라는 것을 사람들이 다 알아볼 정도 이고, 배가 좀 무겁게 느껴지는 시기 인 거 같아요. 저는 초산이라 모든 것이 새롭고, 생명이 참 경이롭구나 생각이 드네요.
특히 딸기 라던지 단 음식을 먹거나, 소고기를 먹으면 아기가 더 많이 반응 하는 것 같았어요. 제 느낌인 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먹는 음식이 양수의 맛을 결정 한다고 하네요. 제 뱃속의 아기는 딸기를 정말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딸기만 먹으면 바둥 거리는 것이 너무 귀엽네요. ^^
컨디션이 아직 좋지만 배가 더 불러 오면 움직임이 좀더 둔해질 텐데, 이 시기에 베이비 페어 등 아기 용품들도 좀 둘러 보고 할 생각입니다.
잘 건강히 만출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모든 임산부들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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