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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취미, 리뷰

영등포구 신길 6동 청소년 구립 독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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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억의 장소 신길 6동 청소년 독서실
 
요즘 한번씩 공부하러 가는 독서실이 있어요. 영등포구 신길 6동 청소년 독서실 이에요. 제가 사실 고등학교때 이 근처에 살다가 졸업후 다른 곳에서 살다가 다시 이 곳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자격증 공부로 한번 들러 보았어요~ 
 
10년 만에 들렀는데 내부가 좋게 많이 바뀌었고, 인테리어랑 시설이 좀더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나무 의자와 나무 책상이 있었는데 말이죠. ^^ 제 친구와 함께 공부 하던 추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가격은 예전과 변함없이 하루에 500원 입니다. 구립이라서 가격이 정말 좋죠. 그래서 500원 동전을 내미니까, 1년 전부터 현금이 아니라 카드로 결제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곳은 영등포구 시설 관리 공단에서 운영 하고 있어요. 
 

 
여느 사립 독서실과 비교해 봐도 좋은 시설입니다. 조명도 좋고, 의자, 책상도 괜찮아요~ 보니까 방학때는 학생들이 오전부터 많이 있는거 같고, 아닌때는 재수생이나 일반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용가능합니다.)
 
시간은 8시 부터 저녁 11시 까지이고, 외출은 1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외출 할때는 책상 번호가 적힌 결제 영수증을 프론트 데스크 앞에 놔두고 가고, 퇴실 할때도 그렇게 하면 됩니다.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에 휴관합니다. 주말에는 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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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학교 방학때는 오후 12:30~1:00 시 정도에는 만석이 되는거 같아요. 사물함도 이용 가능 합니다. 한달에 13,000 원 이에요. 사립 독서실의 가격에 비해서는 정말 저렴하고 아주 크지는 않지만 시설도 괜찮은거 같아요. 2층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도 있고요. 그리고 여자석 남자석이 분리 되어 있는 곳도 있고 공통석도 있어요. 
 
시끄럽거나 소란 피우지 않도록 그리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서 관리 하시는 분들이 신경을 많이 쓰시는 거 같아요. 보통 약간 담배 냄새 라던지 팬을 찍찍 긋는 소리가 너무 크거나 하면 작은 소리나 냄새 라도 공부하는데 신경 쓰일 수도 있잖아요. 그런 주의 사항들도 다 공지 해 주시고 해서 청소년들도 그리고 일반인들도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인거 같아요. 
 
또 재수생이나, 고등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또 찡 합니다. 얼마나 힘들까 생각도 들구요~ 저의 옛날 학창시절이 생각 나기도 합니다. 언제는 한번 들어가다가 흘끗 게임 하는 고딩도 봤는데.. 독서실 까지 와서 게임을 저렇게 집중해서 하다니 라는 생각도 들고 귀엽기도 하고 했습니다. ^^; 하하. 공부하는게 힘들겠죠.. 아무래도 집에서는 엄마가 게임 하지 못하게 하니까요. 
 
저에게 정말 추억의 공간인 이 독서실이 이 동네에서 제 역할을 잘 해 주고 있는거 같아 너무 좋아요~ 저는 이번에 틈틈히 건설안전기사 시험 공부 하고 있는데 꼭 붙기를 같이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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